아현고 아이들

방승호 2017.03.30 14
언제부터 였는지
나도 모르는사이
거울 속 내모습은
점점 작아져만 갔어
더욱 작아져만 갔어

시간은 한결 같이
계속 흘러만 갔고
나는 제자리에서
맴돌고만 있었지
반복되는 매일이
나를 잡고있었고
오래되 버린 꿈은
희미하게 멀어져 갔지

누구도 반기지 않는
내 자신이 한심해
너무 늦었다 하지만
바꿔볼 수 있을까
지금의 내모습을

시간은 한결 같이
계속 흘러가지만
이제는 같은 곳에
갇혀있지 않아
반복되는 매일에서
이젠 벗어나고파
멀어져버린 꿈을
다시 잡고싶어

난 너무나 몰랐었고
주윌 보지 못했어
이렇게 많은 것들이
내 곁에 있는데
이제는 내게 보여
미처 보지 못했던
희망의 노래들이

내 손을 잡아주던
길거리 꽃들의
환한 미소를 보고
희미하게 바랬던
꿈의 조각들을
하나 둘씩 모아서

누구도 반기지 않았던
내 자신을 사랑해
모두 늦었다 했지만
난 할 수 있었어
지금의 내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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