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BOY

혁오 (HYUKOH) 2017.04.24 3,662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슬픈 어른은 늘 뒷걸음만 치고
미운 스물을 넘긴 
넌 지루해 보여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니까
우리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그래 그때 나는 잘 몰랐었어
우린 다른 점만 닮았고
철이 들어 먼저 떨어져 버린
너와 이젠 나도 닮았네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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