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안희수 2018.01.30 191
단발머리 수줍은 미소
처음 본 네 모습
처음 느낀 설레임으로
순간 아득했었지

재잘대던 주위의 소음은
하나 들리지 않고
너와 눈이 마주쳤을땐
홀린듯 고백했었어

어디서 난 용기였을까
지금도 알수가 없어
나를 향해 웃는 너만이
보이는 전부였었지

재잘대던 주위의 소음은
하나 들리지 않고
너와 눈이 마주쳤을땐
홀린듯 고백했었어

어디서 난 용기였을까
지금도 알수가 없어
나를 향해 웃는 너만이
보이는 전부였었지

세상은 늘 온통 파랗고
햇살은 늘 따뜻했어
네 향기로 종일 가득하고
바람은 싱그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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