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흘러가 버린 시간 속에
저물어가는 저 달빛이
내 맘속에 스며들어
나를 밝히네

잊혀져 가던 네 얼굴과
그리워하던 순간들이
독한 한 잔의 술이 되어
비틀거리네

불어오는 바람과 
흩날리는 노래와 
떠오르던 태양이
날 일으켜 세우네

불어오는 바람과 
흩날리는 노래와
떠오르던 태양이
내 마음을 깨우네

내가 또 어디로 가는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꿈을 꾸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불어오는 바람과 
흩날리는 노래와
떠오르는 태양이
날 일으켜 세우네

불어오는 바람과 
흩날리는 노래와
떠오르는 태양이
내 마음을 깨우네

같은 공간 속에 저무는 태양이
다른 시간 속에 너와 나는 
조금 달라 보이겠지
갇혀 버린 기억 속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난 
너를 향해 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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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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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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