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문문 (MoonMoon) 2018.03.16 1,246
아담한 요람에 누워
입으로 따라 읊었지
엄마가 내 눈을 보고
가만히 발음하는 말

아가야 잠을 깼구나
널 많이 사랑한단다
새까만 밤으로부터
자장가를 불러주셨죠

엄마 내가 커가는 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아마 꿈이었을까
요란한 잠이었구나
나만 왜 뒤척이는지
아버지도 이랬으려나

엄마 내가 커가는 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야광 별도 잘 자랐을까
또 유난히 착했던 모빌도
아 나는 빨리 안가요
그냥 살금살금 늙어가요

무심 했던 겨울 지나
마침 밖은 봄 인가보다
나는 아픈 글자를 모아
여기 작은 소감을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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