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 길을 함께 (With 장신대 신학과 17학번)

오레브 (O.LAB) 2018.09.11 82
언제부터 였는지도 모르게
향하고 있던 나의 걸음은
가파른 삶의 언덕을 지나
이 곳 높은 동산 위에

언제까지가 될지도 모르게
헤메고 있는 나의 걸음은
얼마나 더 많은 고민을 지나
저 곳 낮은 세상 아래

자신을 내어주던 
그 뒷 모습은 숨에 벅차 
따르지를 못하는데
불의와 소외 가운데
신음하는 세상이 아른 거려
외면하지도 못하는데

자신을 내어주던 
그 뒷 모습은 숨에 벅차 
따르지를 못하는데
불의와 소외 가운데
신음하는 세상이 아른 거려
외면하지도 못하는데

자신을 내어주던 
그 뒷 모습은 숨에 벅차 
따르지를 못하는데
불의와 소외 가운데
신음하는 세상이 아른 거려
외면하지도 못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주저하고 있던 나의 걸음은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서
저 곳 낮은 세상 아래 

예수, 그 길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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