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얽힌 머릿칼에
풍겨오는 비현실감
뒤돌아 서면 사라질까
눈을 뗄수가 없어요.
가끔은 뭐에 홀린듯,
그대 발걸음에 맞춰
걷는 나와 눈이 마주 치면
웃어주길 바래요.
무뚝뚝한 공기에
그대 향이 번지면
움츠리던 꽃잎도 피어나요
내가 알던 형용을 넘어선
이 분위기는 뭘까요?
아직은 내게 닿은 그대의 하얀손이
간지럽고 좀 낯설고 믿겨지지 않죠
내 마음에 드리운 그대의 아름다움
나만알고 나만안고 싶어요
(I want you. Nothing else,
Just you.)
다가온 그대에게
차갑게 보이기 싫어서
그대를 따라 하게 되요
내팔에 감긴
그대의 따뜻한 온기에 이끌려
그대에게 물들어가요
봄비같은 그대의 발걸음이 울리면
얼어있던 내맘이 녹아요
숨막힐듯, 찬란한 이 밤은
그대를 그린 거네요
아직은 내게 닿은 그대의 하얀손이
간지럽고 좀 낯설고 믿겨지지 않죠
내 마음에 드리운 그대의 아름다움
나만알고 나만안고 싶어요
가까이 두눈을 마주쳐
can't take my eyes off you
눈맞춰 입맞춰 춤을춰
let me show my love for you
let me show my love for you
아직은 내게 닿은 그대의 하얀손이
간지럽고 좀 낯설고 믿겨지지 않죠
내 마음에 드리운 그대의 아름다움
나만알고 나만안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