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처럼 안아줘 (With 카더가든)

프롬 (Fromm) 2018.11.02 978
어지러운 슬픔이 가만히 잠들 때까지 
영원처럼 안아줘
엉키는 마음은 꿈에선 다 잊게 
영원처럼 안아줘

오 도시의 노을이 창가에 스며
오 조금씩 발에 닿는 상실의 온기
언젠가는 나의 환희가 될지도 모르는 
아픔일 거야

어지러운 슬픔이 가만히 잠들 때까지 
영원처럼 안아줘
엉키는 마음은 꿈에선 다 잊게 
영원처럼 안아줘

오 도시의 눈빛은 문을 두드려
오 조금씩 사라지는 방안의 실루엣
언젠가는 나의 위안이 될지도 모르는 
슬픔일 거야

온 새벽을 받쳐 피어오른 내 사막에도 
말없이 나란히 새긴 너의 발자국을 보네
두 눈을 감으며 가만히 잠들 때까지 
영원처럼 안아줘
엉키는 마음은 꿈에서 다 잊게 
영원처럼 안아줘

영원처럼 안아줘 
영원처럼 안아줘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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