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줄

이성혁 2018.12.11 26
네가 함께 있는 게 너무 당연했어
보고 싶어질 때면 그냥 보면 됐어

흩날리던 벚꽃 길 속을 거닐던
뜨거웁던 한 여름 밤을 보냈던
그랬던 그게 너무나 당연했어

매일 밤 떠오르는 별처럼 저 별처럼
너와 매일이 떠오를 줄 알았는데

네가 옆에 없다는 걸
생각조차 한적 없어
당연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 그리워
몇 장에 사진 속에 보이는 네 모습에
눈물을 훔치며 널 그릴 줄은 나 몰랐어서
힘에 겨워

언제나 옆에 있을 거라 생각해서
보고 싶을 때 보면 된다 생각했어

오늘도 떠오를 저 별처럼
다시 내게도 니가 별처럼
떠올라 줄 순 없을까

네가 옆에 없다는 걸
생각조차 한적 없어
당연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 그리워
몇 장에 사진 속에 보이는 네 모습에
눈물을 훔치며 널 그릴 줄은 나 몰랐어서
힘에 겨워

그땐 왜 그랬을까
너무 어리석고 바보 같던 걸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후회가 돼

네가 옆에 없다는 걸
생각조차 한적 없어
당연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 그리워
몇 장에 사진 속에 보이는 네 모습에
눈물을 훔치며 널 그릴 줄은 나 몰랐어서
힘에 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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