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허영생 2019.01.25 116
알아요 이제 알아요
돌릴 수 없다는거 다 알아요

내 가슴이 자꾸 반대로 말해서
그렇게 믿고 싶었나봐요

단 하루조차도 못살것 같더니
별일 없이 하루가 쌓여가요

괜찮아질거라
애써 웃어보지만
눈물까진 막을수 없네요

꿈일지 모른단 거짓말을 해요
이별 한적 없는 듯이 살다보면
혹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야만 살 것 같아서
또 그래서 난
이 자릴 맴돌죠

늘 걷던 이 거리
멀게만 느껴져
둘이 걸을땐 짧았었는데

꿈일지 모른단 거짓말을 해요
이별 한적 없는 듯이 살다보면
혹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야만 살 것 같아서
또 그래서 난
이 자릴 맴돌죠

부질 없단걸 알고 있지만
믿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척 (제발 돌아와)
살고있어 (내게로 돌아와)
언젠가 다시 돌아올까봐

혹시 꿈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꿈일지 모른단 거짓말을 해요
이별 한적 없는 듯 그렇게 살다보면
혹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야만 살 것 같아서
또 그래서 난
이 자릴 맴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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