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小波)

허영생 2021.05.12 66
매일 같이 네게 기대 누워
바라보던 방안의 하늘은 um um
늘 빛나던 햇살 옆 구름 같던
말들로 채워져 

눈이 감긴 내게 너는 woah
일렁이던 마음에 잔잔한 물결
언제부터였는진 모르지만
늘 그렇게 쓰다듬어줄래 

무릎에 누워 잠에 들다
때론 눈이 부셔 뒤척이던
그때의 날 안아 준 너
함께여서 고마웠던
그 위로에 기대
편히 눈을 감아
늘 그렇게 날 안아줘 

어떤 생각을 해도
어지러운 맘에
괜스레 방안을
하나둘씩 정리해
혹 불안한 생각에
잠 못들 땐
외롭지 않게
날 토닥여줄래 

무릎에 누워 잠에 들다
때론 눈이 부셔 뒤척이던
그때의 날 안아 준 너
함께여서 고마웠던
그 위로에 기대
편히 눈을 감아
늘 그렇게 날 안아줘 

한순간도 혼자 두지 않기로 해
지금껏 그랬듯 

너에게 물어 잠에 들다
커지는 불안에 눈을 뜨면
그때 날 꼭 안아 줄래
함께여서 고마운
그 자리에 누워
머물 수 있다면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아
아침까지 날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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