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그_냥 2019.06.10 506
퇴근하는 길인가요
오늘 하루 어땠나요
조금은 쳐진 목소리가 안쓰러워요

괜찮으면 이따 잠깐
집 앞으로 나와볼래요
날도 좋은데 좀 걸어요 우리

가끔은 이렇게
예쁜 야경과 함께
가벼운 산책도 괜찮을 거예요

오늘은 차가운
버스 창문 말고
내 어깨에 기대 보는 건 어때요

고생했어요 그대
이리 와서 내 품에 
안긴 채로 그대의 오늘 하루 내게 나눠줘요

걱정 말아요 그대
오늘 밤은 나에게
안긴 채로 잠들어도 괜찮아요

사람들의 잔소리와
지긋한 야근
그대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
잠시만 내려놓아요

오늘은 따스한 
내 팔 베고서
예쁜 말들만 듣기로 해요

고생했어요 그대
이리 와서 내 품에 
안긴 채로 그대의 오늘 하루 내게 나눠줘요

걱정 말아요 그대
오늘 밤은 나에게
안긴 채로 잠들어도 괜찮아요

걱정 말아요 그대
오늘 밤이 지나도
난 그대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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