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내가

한기란 2019.08.29 62
어디부터 뭐가 잘못된 건지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는 건지
멈춰버린 지금과 잃어버린 내 맘은 

혹시 너무 뜨거워져 견디지 못하고 
모두 타버려 사라졌나
다시 돌아갈 수는 없을까

그때의 내가 그리워서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아무것도 없어도 반짝이던 지난날의 내가

무서울 것도 하나 없었고
나 아무것도 몰랐던 때가 
그리워서 참 부러워서
지금의 내가 

혹시 너무 무거워져 견디지 못하고 
모두 놔버려 사라졌나
다시 돌아갈 수는 없을까

그때의 내가 그리워서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아무것도 없어도 반짝이던 지난날의 내가

무서울 것도 하나 없었고
나 아무것도 몰랐던 때가 
그리워서 참 부러워서
지금의 내가 

돌아갈 수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그때의 나는
어떤 생각들과 어떤 기대들로 
매일을 버텨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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