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그립다

세나 2019.10.10 42
눈을 뜨는 게 유난히 힘들어
울다가 잠들었나 봐
시간이 멈춘 그 속에 서서
멍하니 앉아 널 그려
 
너와 걷던 그 길이 낯설게만 느껴져
마치 모두 없었던 일처럼
아픈 만큼 벌어진
너와 있던 그 모든 순간들이
그려지지가 않아
 
니가 있었던 만큼만 니가 아팠던 만큼만
무너진 나의 시간 안에 길을 잃어
어린아이처럼 울다가 웃다가
오늘도 난 니가 없는 꿈을 그려
 
뒤척이다가 눈을 뜬 새벽이
슬퍼서 날 깨웠나 봐
어둠이 잠든 그 시간 속에
멍하니 앉아 널 그려
 
너와 걷던 그 길이 낯설게만 느껴져
마치 모두 없었던 일처럼
아픈 만큼 벌어진
너와 있던 그 모든 순간들이
그려지지가 않아
 
니가 있었던 만큼만 니가 아팠던 만큼만
무너진 나의 시간 안에 길을 잃어
어린아이처럼 울다가 웃다가
오늘도 난 니가 없는 꿈을 그려
 
내가 아팠던 만큼만 내가 울었던 만큼만
그녀와 너의 시간이 행복하기를
우연히라도 니가 웃는 걸 볼 수 없길
오늘도 난 니가 없는 꿈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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