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Feat. 적재)

소유 (SOYOU) 2019.12.23 1,209
하루 종일 비가 와서 
니 얼굴이 또 생각 나 눈물이 났어 
한 걸음 더 걸어가면 잊혀질까 봐 
비를 맞으며 서 있었어 
차갑게 젖어 버린 내 가슴 안에서 
아직도 아직도 널 부르잖아 

이 길에서 널 만날 수 있다면 
그 날처럼 널 보내지 않을 거야 
눈물이 멈춘대도 
너를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아 
너 올까봐 

어느새 그친 빗줄기에 
니 모습도 사라졌어 보이지 않아 
한번만 더 한번만 더 보고 싶어서 
마른 하늘에 널 그렸어 
차갑게 식어 버린 내 목소리 마저 
아직도 이렇게 널 부르잖아 

이 길에서 널 만날 수 있다면 
그 날처럼 널 보내지 않을 거야 
눈물이 멈춘대도 
너를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아 
니가 다시 올까봐 

기다릴게 나 여기 서 있을게 
늦기 전에 지금 내게 돌아와줘 
이 길에서 널 만날 수 있다면 
그 날처럼 널 보내지 않을 거야 
눈물이 멈춘대도 
너를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아 
꼭 돌아와 날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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