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루네 (Lunne) 2020.01.06 38
새하얀 눈꽃이
소복이 내린 날
두 손을 마주 잡고 
눈길을 걸었지

너와 내가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달콤한 상상 속에 
깊이 빠져들어

너의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아
잃어버린 시간을 또다시 찾아서
시들지 않는 눈꽃들이 
날개 달고 날아와
진한 겨울의 향기와 함께 
이곳을 녹여 

새벽의 공기가
코 끝을 스쳐가
너의 품속에 안겨
깊이 잠들었지

아주 오래전부터 난
알고 있었어 
지금 우리가 함께
있을 거라는 걸

너의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아
잃어버린 시간을 또다시 찾아서
시들지 않는 눈꽃들이 
날개 달고 날아와
진한 겨울의 향기와 함께 
이곳을 녹여 

눈부신 저 햇살 아래
우리 모습을
늘 영원히 꼭 기억해주길

너의 세상에 눈이 되어 날아

잃어버린 시간을 또다시 찾아서
시들지 않는 눈꽃들이 
날개 달고 날아와
진한 겨울의 향기와 함께 
이곳을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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