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수잔 2020.02.26 68
아주 어릴 적부터 난
자주 혼이 나곤 했지

사라진 연필
놓고 내린 우산
아끼던 지갑
깜빡 잊은 약속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어버렸네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었어
어딜 가면 찾을 수 있을까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하나 달라진 건 없어

발이 달린 물건
발이 달린 사람
내 것이 아니겠지
맞다면 또 찾겠지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어버렸네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었어
어딜 가면 찾을 수 있을까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어버렸네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었어
어딜 가면 찾을 수 있을까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어버렸네
또 덜렁대는 난
너를 잃었어
어딜 가면 찾을 수 있을까
깜빡 밤빠 빠바바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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