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grandma

혜온 2020.08.07 20
따스한 온기 머금은 8월 그날 
그리움 한 껏 남긴채로 떠난다 

여름의 끝자락, 품에 안아주던 기억들 
저 멀리 짙어간다

내게 전해 주던 말 
당신께서는 
그저 내 손 잡아주며 
널 언제나 사랑할게

나를 꿈에서라도 안아주세요 
나 영원히 그댈 기억할게
그댈 생각할게

미련히 못다한 얘기들 남긴채
시간도 이제 멈춘채로 남았다

여름의 끝자락, 나를 어루만지던 손길
저 멀리 흩어진다

차마 전하지 못한
나의 마음을
하나 둘 다 묻어두고
나 언제나 사랑할게

나를 꿈에서라도 안아주세요
나 영원히 그댈 기억할게
그댈 생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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