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김명훈 2020.11.25 61
오늘 밤 그대에게 다가가
불타는 이 맘 전할래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줘
그냥 내게 빠져들면 돼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봐
왜 자꾸 어두워만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또 만날까
분명히 어제처럼 
별 볼일 없이 끝날테지만

오늘 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맑은 하늘 모두 다가
너의 세상이니까

도대체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을만큼 
오늘 밤 그대 곁에 왔다가 스쳐간 
여자들은 많겠지만 

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 
똑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넌 뻐꾸기 같아 

오늘 밤에 누구라도 
자기 짝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맑은 하늘 모두 다
네 세상이니까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그냥 잠시라도 내 안에서
함께할 사랑 찾고 싶어서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지만
(그렇다고 다시) 어제처럼 혼자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맑은 하늘)	
모두 다가 너의
모두 다가 너의
모두 다가 너의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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