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에게 (Vocal by 로로현)

AJ 2021.02.05 6
지수야 안녕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네
촌스럽게 웬 편지냐고
그냥 따뜻하잖아
우연히 들은
니 소식에 내 마음이 너무 아파
예전처럼 너의 곁에서
울어주고 싶은데

낡은 서랍 속에
너와의 추억이 담겨져 있는
일기장을 꺼냈어
해맑게 웃고 있는 우리가 보여
행복해

시간은 어느새 우리를 데려가
원치도 않던 어른으로 만들었어
이렇게 흘러가는 건가 봐
그때가 그리워져

넌 기억하니
밤이 되면 우리 집 옥상에 올라
나누었던 비밀 이야기
아직도 선명하네
너의 보따리엔
항상 아름다운 멜로디
가득 차서 부러웠었어
지금도 가끔 그 노래가 떠올라
불러봐

나의 보따리는 너무 가벼워서
괜시리 쑥스럽고 부끄러웠어
그때로 돌아가면 좋겠어
눈시울이 붉어져

차가워진 마음도
뜨겁게 빛을 잃은 웃음
찾으러 떠날까

많이 힘들어도
참고 기다려줘
너에게 가기 위해 준비할거야
너를 만날 생각에 벌써 가슴이
뭉클해

시간을 되돌려 그때로 가보자
아무런 걱정 없이 마냥 행복했던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는
그때의 너와 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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