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브리즈 2009.11.11 44
내가 촛불처럼 
녹는 듯 한 이 기분은
그래 그때부터 였었어 
그 무렵쯤에

너를 사랑하게 됐으니 
그때부터 넌
아픈 불꽃이 되어 
나를 사르고 있어

허한 울부짐 끝에 
나 왜이래 
하며 웃는다 예

뭐가 서글퍼 뭐가 서러워
그러다 또 다시 다그쳐

나의 사랑은 다시 
날 살게 할텐데

뭐가 서러워 뭐가 서글퍼
언제부턴가 
당연한듯한 사랑이
나를 살게했는데

나는 불꽃처럼 
타다가 타버리다가
아픈 사랑앞에 니앞에 
다 사그라져

허한 울부짐 끝에 나 왜이래 
하며 웃는다 예

뭐가 서글퍼 뭐가 서러워
그러다 또 다시 다그쳐

나의 사랑은 다시 
날 살게 할텐데

뭐가 서러워 뭐가 서글퍼
언제부턴가 
당연한듯한 사랑이
나를 살게했는데예

기다림이 참 쉽지 않다는걸 
아니 내게로 와줘 
기다리는 내게로 오

뭐가 서글퍼 뭐가 서러워
그래도 또 다시 서글퍼

나는 서러워 정말 서글퍼
그러다 또 다시 다그쳐

나의 사랑 그대는 
날 살게 할텐데

뭐가 서러워 뭐가 서글퍼
언제부턴가  
당연한듯한 사랑이
나를 살게했는데예 

나의 바램이 안타까움이 
엇갈리듯 널 스쳐갈까
모르겠어 뭐랄까 
난 세찬 불같아

너의 사랑은 결국 내 바램
아니라면 어떻게해 
그 다음은 나 
생각한적 없는데

나는 불꽃처럼 타다가 
타버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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