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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 2013.04.29 18
날 소유할 순 있어도, 그렇다 해도 
결코 날 지배할 순 없을 것이다. 
날 가져도, 절대 날 장악할 순 없을 꺼다. 

면도날 같은 날카로움 없인 절대, 
날 설득 할 수 없다 매번 말했다. 
덥혀진 가슴과, 
차디찬 머리로 널 맞을테다. 

회색 하늘 밑 인공의 가로수 위에 
곧추세운 절정의 오만, 
따윈 더 이상 그 어떠한 매력도... 
없단다. 내 타입이 아냐. 
너의 만족과는 반대... 

뭘 말하고 싶은거야. 
뭔 소린지 알고서 뱉는 건지 정말 궁금해. 
안다고 너? 그거 참 잘되었다. 축하한다. 

회색 하늘 밑 인공의 가로수 위에 
곧추세운 절정의 오만, 
따윈 더 이상 그 어떠한 매력도... 
없단다. 내 타입이 아냐. 
너의 만족과는 반대... 

난 네가 될 수는 없어. 
그리고 또 너처럼 되고 싶은 생각도 없어. 
그거 아냐. 의혹에 가득찬 니 당혹감이.. 

내게 웃음을 줘. 그래서 유쾌 
해져 유쾌하지 않은 내 OK! 
뭐야? 이해할 것 같단 니 시선은... 
덜익은 나를 봤니? 웬걸! 하하하하하... 

회색 하늘 밑 인공의 가로수 위에 
곧추세운 절정의 오만, 
따윈 더 이상 그 어떠한 매력도... 
없단다. 내 타입이 아냐. 
너의 만족과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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