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

이승기 2009.09.11 196
그대 뒤 에서 항상 바라만 보내요
나의 오해가 깊어 남은 건 이별 뿐
처음부터 왜 내게 얘기하지 못 했었나요
산다는 것 그 조차 그대에겐 힘이 들었다는 걸
사랑이 그대에게 사치라고 느껴 졌나요
시리도록 차가운 그대 그 눈물을 이제야 알아요
모든 걸 되돌릴 수 없다면 나를 용서해요
조금 더 일찍 그대 맘을 헤아리지 못한 나를

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가 보여요
나의 사랑이 깊어 남은 건 그리움
그대 곁에 맴도는 나를 느낄 수가 있나요
나 마저 짐이 될까 그저 망설일 뿐이에요

*우리의 헤어짐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이것만은 말해 주어요 이별이 슬프지 않도록
그대가 날 보내고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이 그대 맘에 묻어 두려 했다는 걸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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