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With 테너 정규남)

기수 (Gee Soo) 2021.08.02 13
깊게 더해진 주름 비추는 햇살   
잊고 지낸 어린 날 기억 속 그의 미소
조금 무거운 걸음 굽어진 어깨   
하염없이 짊어져 온 그 외로움을 이제 보네요

가끔 그댈 미워하면서 자라 온 나였지만
              
불러보네요 나무 같은 이름  
왜 가득했던 눈으로 물끄러미 나를 봤는지  
조금은 알아요 가만히 다가와  
추운 겨울 밀어내며 늘 감싸주는 봄 햇살처럼
              
가끔 그댈 미워하면서 자라 온 나였지만
              
불러보네요 나무 같은 이름  
왜 가득했던 눈으로 물끄러미 나를 봤는지
이제야 알아요 여전히 그댄   
그때 모습 그대로 나의 눈을 기다리네요

유난히도 따스한 4월 햇살이  
익숙해진 오래된 그의 옷을 감싸고
다시 멀어져 가는 바랜 뒷모습
하염없이 짊어져 온 그 외로움을 이제 보네요
하염없이 짊어져 온 그 외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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