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危路

넬 (Nell) 2021.09.01 694
수줍게 물든 너의 
붉은 뺨 위로 
흘러내리는 작은 
땀방울이 마치 

노을 진 하늘 
갈라진 틈 그 사이로
한껏 빛을 머금은 채 
쏟아지는 빗물 같이

아름답구나 그대
아름다워라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뒤섞인 너의 숨소린
이 순간의 시
석양에 물든 창틈 
사이로 흘러가네 

그댄 말했지 
모든 위험한 것들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끌림 같은 게 있어 

아름답구나 그대 
아름다워라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아름답구나 그대
아름다워라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아름답구나 그대
숨이 멎을 만큼 그대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끊어내야 해
그곳에 닿기 전에
끝을 내야 해
끝나 버리기 전에

아름답구나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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