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유하나 2021.10.27 2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적당한 곳이란 없고
뱉는 순간 사라지는 단어와
들어서면 무너지는 계절들

한껏 움츠린 마음은
내리쬐는 햇볕에도 펴지지 않네
흠뻑 젖어든 마음은
그늘에 부는 바람에도 마르질 않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적당한 곳이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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