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소리

윤지성 2022.01.05 63
그댄 내 맘 하나 몰라요 알면 이럴 수는 없죠
나 행복 하라구요 그대 없는 행복이 뭐죠
허락 없인 못 가요 아니 허락할 맘 없죠
난 벌써 아픈데 이별은 상상도 못 해요

안 돼요 평생을 그댈 그리워만 하다가
지쳐 쓰러질 날 걱정해요

알고 보면 약해빠진 나인데
그대 사랑 없인 숨도 못 쉴 바본데
이런 날 버려두고 떠나면 편히 갈 것 같아요
내 사랑이 버릇처럼 박힌 그대인데

마치 다른 사람 같아요 첨 본 표정들만 짓네요
내가 뭘 잘못했죠 너무 사랑한 것뿐인데
그게 부담됐나요 많이 귀찮아졌나요
제발요 아직은 끝이란 말만 하지 마요

안 돼요 그대만 위해 모두 다 써버려서
다른 사랑 난 못 하는 걸요

알고 보면 약해빠진 나인데
그대 사랑 없인 숨도 못 쉴 바본데
이런 날 버려두고 떠나면 편히 갈 것 같아요
내 사랑이 버릇처럼 박힌 그대인데

눈앞에만 없어도 그대 걱정에
잠 못 들던 내가 어떻게 잊으라고

아무 말도 들리지가 않아요
아니 들었어도 못 들은 척할래요
왜 자꾸 나를 갖고 놀려요 어서 말을 해봐요
아니라고 거짓말이라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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