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게

김사월 2022.05.10 37
내일을 위해서 잠드는
두렵고 어린 마음
이제 힘을 빼고
틈만 나면 또 떠오르는
외롭고 괴로운 기억
나를 탓하다가

배탈 난 아이 어루만지듯
둥글게 둥글게
못생긴 맘을 어루만지네
둥글게 둥글게
아무도 밉지 않은 밤
널 미워하지 마
불쑥 깨어난 그 애를
안고 잠들어

내일을 위해서 싸우며
살아남았던 마음
이제 힘을 빼고
함께 있자고 약속했던
떠나갔던 사람들
나를 탓하다가

배탈 난 아이 어루만지듯
둥글게 둥글게
못생긴 맘을 어루만지네
둥글게 둥글게
아무도 밉지 않은 밤
널 미워하지 마
불쑥 깨어난 그 애를
안고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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