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깨비

정지윤 2022.06.09 45
유난히 깜깜한 밤 고개를 들어봐
저 아래 가득한 빛 왜인지 바라보면 조금은 외로워

고개를 들지 않아 은은하게 빛나던 마을들을
볼 수 없던 날도 아주 많았었지

지나간 시간 변해버린 세상 속에
두려움에 아직은 하늘을 올려만 봐

궁금해진 마을 풀을 박차고 달려 나와 세상에 건네 
이 마음 흘러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너머 있는 저곳으로 나아가 빛을 마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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