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본다

정세운 2022.08.26 203
달빛 고운 밤
나지막이
함께 부르던
오래전 그 노래

코끝을 스치는
꽃내음에 웃던
그 모든 날들
그대도 기억을 할까

작은 그림자
발자욱
그대 기억 따라
홀로이 걷다가

오랜 그리움
드리운 나무 아래
두 눈을 감고 기대본다

아 오랜 기다림
나의 마음에 더해져
아 다시 올 봄에
그대 내게 또 피어날까 

우~ 우~

흔들리는 두 눈 
들킬까 
한 걸음 뒤로 
내 맘을 숨기고

그저 그대의 
뒤에 한 사람이 
위로가 되길
오늘도 바라만 본다

아 오랜 기다림
나의 마음에 더해져
아 다시 올 봄에
그대 내게 또 피어날까 

아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말하지 못할 나의
오랜 비밀들을
이 바람 끝에 날려본다
그대 간 길을 바라본다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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