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박지윤 2022.09.14 183
넌 저 밤하늘의 달처럼 이기적이야
어두운 내게로와서 딱 이만큼 밝혀놓고
보일만큼 
이만큼
 
넌 저 밤하늘의 달처럼 이기적이야
매일 사라질듯 하다가 다시 커지는
네 마음같이 
애태우지 
이만큼

난 네가 없이 무엇도 볼수없는
밤하늘같이 네가 뜨기만
난 기다려

난 너를 떠나 어디로 갈수없는
바보같이 이자리에서
너만 기다려

수 많은 별도 빛나는 태양도
필요없는 밤하늘같이
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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