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민서 (MINSEO) 2022.11.09 142
길게 늘어진
이 길엔
다정함이 다녀간
흔적이
당연한 미소와
기대하던 오늘과 내일

난 혼자서 서글퍼져
두 나란한 그네에 앉아
한껏 들떠 사랑해도
결국 이렇게 제자리

괜찮다고
이건 거짓말처럼 하는 바람
사실은 네게 듣고 싶은 말
아님 아마도
그냥 이렇게 견뎌내며
삼킬 말

난 어쩐지 웃음이 나
이 따스한 모퉁일 돌며
약속 같던 순간들도
전부 이렇게 멀어 가

괜찮다고
이건 거짓말처럼 하는 바람
사실은 네게 듣고 싶은 말
아님 아마도
그냥 이렇게 견뎌낼 말

한 번쯤은 믿고 싶었던
영원이란 그 말이 아파 와
맘을 다해 사랑한 나
고인 눈물에 희미해져 가 이젠

괜찮다고
이건 혼잣말처럼 뱉는 한숨
사실은 지쳐 닦아내는 말
어려워져도
다시 꿈꾸는 내 사랑에
전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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