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박창근 2022.11.21 151
그림 같았던 우리의 날들
머나먼 길을 걷던 우리
세상 모든 게 쉬워 보이고
치기 어렸던 너와 나

어디쯤인지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도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았어
눈을 뜨고도 꿈을 꾸었던
찬란한 시간 속을 걸어온
우리의 날들이

하나 둘 남김없이 펼쳐지네
끝없는 우리의 하루 끝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티 없는 웃음만 남기를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어
어디쯤 가고 있는지

모든 걸음이
처음이었던 그때를 기억해
이제 모든 게 너로 새겨질 테니
누가 뭐래도 아프지 않을
단단한 마음을 가질 거야
우리의 날들이

하나 둘 남김없이 펼쳐지네
끝없는 우리의 하루 끝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티 없는 웃음만 남기를

하나 둘 남김없이 펼쳐지네
끝없는 우리의 하루 끝엔 아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끝없는 웃음만 남기를

하나 둘 남김없이 펼쳐지네
끝없는 우리의 하루 끝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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