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밤

잠골버스 2022.12.14 140
늦은 밤 내 품에 안기던 네가 기억나
참 따스했었고, 참 놀라웠어
이젠 없지만

조금은 궁금해
나 없는 하루에 내 흔적 남았는지
아직 난 너 없는 세상에
남아서 바보처럼 살고 있는데

괜찮아 보여서 미운 밤 슬픈 밤 너 때문에
너무 아픈데 넌 아닌가 봐
혼자 하는 이별이라 그런가 봐

날 보며 미소를 지었던
네가 자꾸 보고 싶은 밤
영화처럼 널 마주친 다면
고마웠다고 미안하다 말해줄게

솔직히 말할게
혼자인 시간은 아직도 무서운데
오늘도 너 없는 세상에
버려진 사람처럼 살고 있는데

괜찮아 보여서 미운 밤 슬픈 밤 너 때문에
너무 아픈데 넌 아닌가 봐
혼자 하는 이별이라 그런가 봐
날 보며 미소를 지었던
네가 자꾸 보고 싶은 밤
영화처럼 널 마주친 다면
고마웠다고 미안하다 말해줄게

우린 힘들게 사랑했고
우린 허무한 이별을 맞고
너를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면
멈춰야 한다는 걸

눈물이 차올라 미운 밤

아니 미친 밤 너 때문에
보고 싶어서 네가 그리워서
바보같이 돌아오길 기다렸어

차라리 이별이 맞다며
널 보냈던 후회되는 밤
영원하자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미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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