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일 마주한 순간

최유리 2023.01.09 160
뭔가에 쫓기듯 
떠밀린 채 다다른 하루 끝엔
어김없이

잡히지 않는
안개같은 꿈 속을 헤매는게
당연해 진 날들

영원할 것만 같던 눈부신 하늘은
어둡게만 다가와 날 비추지않아

내 맘이 날 믿지 못할 때
놓으려고 할 때
떠오른 사람
꿈을 찾아 달리던 아이
그 어린아이가
내게 말을 건네와
놓지 말라고
나를 보라고
잡아달라고
 
그 아일 마주한 순간 

따듯한 봄처럼 피어날 것만 같던
내 세상은 다 꿈이었을까
여느 날처럼

고요한 하늘에 소란스럽게 내리는 빗속에
날 가둬 두곤 해

영원할 것만 같던 눈부신 햇살은
뜨겁게 날 태우고 녹여 주질 않아
날 채우질 않아

내 맘이 날 믿지 못할 때
놓으려고 할 때
떠오른 사람
꿈을 찾아 달리던 아이
그 어린아이가
내게 말을 건네와
놓지 말라고
잡아달라고 

believe in me and i
we have to see the stars 
아직 한걸음도 내딛지
않았다는 걸

believe in me and i
we have to see the stars 
놓지 말아줘
나를 잡아줘 
내 손을 잡아줘

그 아일 마주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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