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날리는 여의도에서

범승혁 2023.04.05 29
기나길던 겨울은 지나
나에게도 벚꽃은 피었네 
눈 내리듯 흩날리는
저 꽃잎들 속 그대는 내렸네

어떤 시를 읽어야
나는 그대 맘에 다다를까요
한결같이 가슴 시린
그대라는 감동에 헤아릴 수 없어요

벚꽃이 날리는 여의도에서
오늘 그대와 사랑을 나눠요
하얀 미소로 곱게도 내리는
꽃잎 아래 사랑만을 약속하겠소 

추웠던 건 마음일뿐야
봄은 또 오늘에 피고
소란스런 이 거리를
마주 걷다 보면 봄바람에 녹아요

벚꽃이 날리는 여의도에서
오늘 그대와 사랑을 나눠요
하얀 미소로 곱게도 내리는
꽃잎 아래 사랑만을 약속하겠소 

저 봄바람을 타고 그대 안에
길을 내어 이 맘이 닳도록 추억하겠소
맹세하리다 나는 가슴 벅차게
그대와 긴긴밤을 마주하겠소

벚꽃이 날리는 여의도에는
예쁘게도 그대가 내려요
그 하얀 미소로 두 눈에 머물다
서로에게 사랑만을 남겨주어요

라랄 라랄라랄라
우리 추억을 이 밤에 새겨요 
라랄 라랄라랄라
벚꽃이 날리는 여의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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