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예술가

DOKO (도코) 2023.05.10 12
소방관이 되고 싶던 어린아이는
경찰이 됐다가 선생님이 됐다가

이것저것 꿈으로 미리 보기 해 보다
결국 가장 취미였던 노래를 골라
많은 놀림 끝에 받친 악은 혀의 끝에 모여
차라리 죽는 게 나아 연습모드는 하드야

그렇게 내가 마치 게임에 에피소드인 듯
매일 열중에 내 성공 연기에 메소드

어쩌다 이리 됐지
한시도 뭐를 안 하면 발전 없는 것 같지
가끔은 쉬어도 된다고  몇 번을 생각해 봐도
온통 머릿속에는 노래든 그림이든 책이든 아니면
하다못해 재혁이 형이랑 
주기적 메뉴를 개발하고파
사실 치즈 감자전을 메뉴에 안 넣어주는
우리 형 엉덩이를 차버리고파

나는 괴짜 예술가야
기분이 좋으면 음악을 하고
기분 안 좋으면 그림을 그려

나는 괴짜 예술가야
감성에 젖으면 글을 쓰고
지금 최고의 낭만은 바로 나니까

그래 바로 지금 최고의 낭만은 나야
너한테도 그래 최고의 낭만은 바로 너야
네가 하고 싶은 것들
용기 안 나 못한 것들
뜸 들이지 말고 바로 시작해 보라는 거야

행복이 별거 있겠어
나 좋자고 살자는 거지

불행은 또 별거 있겠어
살다 보면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나는 괴짜 예술가야
기분이 좋으면 음악을 하고
기분 안 좋으면 그림을 그려

나는 괴짜 예술가야
감성에 젖으면 글을 쓰고
지금 최고의 낭만은 바로 나니까

지금 최고의 낭만은 나야
지금 최고의 낭만은 너고
지금 최고의 낭만은 나야
지금 최고의 낭만은 우리야

나는 괴짜 예술가야
기분이 좋으면 음악을 하고
기분 안 좋으면 그림을 그려

나는 괴짜 예술가야
감성에 젖으면 글을 쓰고
지금 최고의 낭만은 바로 나니까

근데 오늘 네 개 다 했어

나는 괴짜 예술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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