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blank)

OYEON (오연) 2023.06.12 22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엔 공백이 느껴져
함께 있어도 
너의 체온이 느껴지지 않아

수많은 공간을 함께한 우리였는데
어느새 각자 공간에서 서롤 바라봐

너와 내게 생겨난 빈틈 사이로
차게 불어오는 바람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멀어진 건지
그저 대답 없는 널 바라만 봐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언제부턴가 
우리 이야긴 멈춰버렸어
하얀 종이 위 
글을 빼곡히 써나가던 모습이

사라져 하얗게 버려진 그 빈 공간에
나조차 더 이상 쓰고픈 얘기가 없어

너와 내게 생겨난 빈틈 사이로
차게 불어오는 바람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멀어진 건지
그저 대답 없는 널 바라만 봐

우리가 함께한 날도
사랑을 나눴던 날도
스치는 바람에 이젠 잡히지 않아 woo

너와 내게 생겨난 빈틈 사이로
차게 불어오는 바람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멀어진 건지
그저 대답 없는 널 바라만 봐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멀어지는 널 바라봐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나 난나나
나나난나 난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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