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없던 일

잔물결 2023.11.01 5
사실은 우리 서로를 알고 있었어
말이 없는 너머로
비키지 않는 까만 엔딩을 넘어
누가 다른 답을 해줄까

아득히 멀리 바라보고 있어도
알 수 없는 표정에
눈이 마주쳤던 것은 아마도
없던 일이었는지 몰라

달려 퐁 포옹 퐁
나에게 안겨요
달빛 차올라 모두를 감싸요
지금 멈춰 선 찰나를 잡아요
닿을 수 없겠지

사실은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네가 그래 라고 답을 할 때쯤
없던 일이 될지도 몰라

달려 퐁 포옹 퐁
나에게 안겨요
달빛 차올라 모두를 감싸요

지금 멈춰 선 찰나를 잡아요
닿을 수 없겠지

여기 멈춰 선 찰나를 잡아요
닿을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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