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계절

유미 (Youme) 2024.02.21 61
못본 계절에 살아  덩그러니 
소리없는 비  멈춘 달 
흑백 꽃만 피는 매일 

슬픔 게을러지게 널잊는건 
되지 않는일  얼어붙는 
바다 같은 거니까 

너라는 분에 넘친 계절은 
여전히 겁없이 눈부셔 
시간을 맘대로 걸어 
너에게 가는 길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모르는 사람되어 
다른곳 다른사랑만나
너라는 아픈 계절을 
본적도 없는 그 시간에 살고 싶어 

여전한 숨소리  취한 목소리 
어제처럼 내곁에 그대로
보며 웃는너. 너를 듣는 나 
소리없는 눈물로 다시 사랑해 

너라는 분에 넘친 계절은 
여전히 겁없이 눈부셔 
시간을 맘대로 걸어 너에게 가는 
길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모르는 사람되어 
다른곳 다른사랑만나
너라는 아픈 계절을 
본적도 없는 그 시간에 살고 싶어 

넌  나의 다섯 번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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