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전건호 & 이예은 2024.04.05 389
오랜만에 전화도 목소리도 그리웠나봐.
애써 참아왔던 내 눈물이 새잖아.
너만 모르던 간절했던 사랑도 바램도 숨긴 채
그래야만 버려야만 하는 건지

안녕이라는 말도 쉽게 눈물 감춰 꺼내고
알아도 차라리 나 모른 채로 하니까
후회된다는 말도 천번만번을 더 삼키고
나 들킬까봐 너 울까봐 운다.

좋아하던 그 곳도 그 어디도 이제는 못가
내가 알아왔던 그 모든게 너잖아.
네가 미칠 듯 생각날까 기억도 추억도 묻은 채
그래야만 피해야만 하는 건지

안녕이라는 말도 쉽게 눈물 감춰 꺼내고
알아도 차라리 나 모른 채로 하니까.
후회된다는 말도 천번만번을 더 삼키고
나 들킬까봐 너 울까봐 운다.

멀리서 봐 그대가 나를 볼까봐.
뒤돌아 뛰어 봐도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돌아오라는 말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하고
사랑은 왜 그리 늘 이별 앞에 약한지
마지막으로 안녕 부디 행복해야한다고
다 끝날까봐 못 볼까봐 운다.

안녕이라는 말도 쉽게 눈물 감춰 꺼내고
알아도 차라리 나 모른 채로 하니까.
후회된다는 말도 천번만번을 더 삼키고
나 들킬까봐 너 울까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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