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

유수 (U_Soo) 2024.04.12 7
나에게는 잡지 못할 술래가 되어서
나를 놓고 가버릴까 쳐다보다가
이런 내 모습이 보여 내 맘 들킬까
나는 겁이 나 웅크린 채 숨어버렸네
텅 비어있던 내 마음을 아는지
날 웃으면서 달래고는 속삭이며 부르네
난 그대 품 안에 아이가 되어서
못다 한 말을 남겨둔 채 고갤 푹 숙였네
나에게는 잡지 못할 술래가 되어서
나를 놓고 가버릴까 쳐다보다가
이런 내 모습이 보여 내 맘 들킬까
나는 겁이 나 웅크린 채 숨어버렸네
다 나를 지나쳐 알아주지 않을 때
날 괜찮다며 다독이고 말없이 안아주네
난 그대 품 안에 아이가 되어서
몰래 눈물을 툭 흘리곤 모른척했네
나에게는 하나뿐인 술래가 되어서
또 나를 놓고 사라질까 쳐다보다가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싫어할까 봐
나는 겁이 나 두려워서 도망가 버렸네
그댄 내 안에 파도가 되어서
나를 잃고 멀어질까
그댄 내 안에 파도가 되어서
나를 잃고 멀어질까 떠나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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