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의 나 (With 권오성)

박주원 2024.04.19 1
기나긴 하루 
멍하니 하늘만 보네 
어김없이 날은 지나가고 어둠이 오면 
또 쓸쓸히 돌아가네 

차가운 바람 하지만 내 안의 온기
아직까진 옅게 남아있어 새벽이 오면 
또 천천히 식어가지 

지나간 시간 속의 묻어둔 추억 
또 꺼내어 보네 아련했던 시절들 

지금 이 시간 앞의 나는 그대로 
남겨져 있지만 
다시 걸어가네 

멈춰진 시선 슬픔이 머물던 자리 
남김없이 모두 떠나가고 내일이 오면 
난 꿈에서 깨어나지 

그저 바람만 불어와 
끝도 시작도 알지 못하게
내겐 그리움만 가득 안긴 채 
떠나가 버렸네 

지나간 시간 속의 묻어둔 추억 
또 꺼내어 보네 아름다운 시절들 

지금 이 시간 앞의 나는 그대로 
남겨져 있지만 
다시 걸어가네

새로운 시간 앞에 다시 서있네… 
이 길의 끝에선 
웃음 질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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