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은
언제쯤이 제일 좋을까
좋아한단 말
다음이 자연스러운걸까
맘의 주파수를 맞춰놓은 것처럼
단 한번에 그 순간을
알아챘으면 좋겠어
니가 좋아하는 걸
다 알게될순 없을까
하루종일 니 생각만하면
그렇게 될까
너를 웃게 하는 일
너를 웃게 하는 말
맘에 적어둔 것처럼
알게된다면 좋을텐데
어쩔 수 없는 일
사랑은 또다시
날 아이로 만드나봐
늘 너를 꿈꾸고
너를 향해 잠들고
니가 되고 싶은 걸
그랬으면 좋겠어
너의 밤이 됐으면
잠든 너의 이마에
입맞춰 주었으면
세상에 맘 아픈 날
고이 잠들 수 있게
부드러운 밤처럼
너를 안아줬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니 아침이 됐으면
따사로운 햇살로
너를 눈뜨게 하는
너를 쉬게 하는 모든 이름
너를 웃게 하는 모든 게
나였으면
언제나 참 알수없는 일 사랑은
이렇게 날 다시 물들여가고
또 처음 만나고
처음 하는 일처럼
마음이 설레여와
너의 집앞에
닿는 골목길이 내가 됐으면
항상 그 길처럼 너의 곁에서
너를 지키고 널 바라봤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너의 밤이 됐으면
잠든 너의 이마에
입맞춰주었으면
세상에 맘 아픈 날
고이 잠들 수 있게
부드러운 밤처럼
너를 안아줬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니 아침이 됐으면
따사로운 햇살로
너를 눈뜨게 하는
너를 쉬게 하는 모든 이름
너를 웃게 하는
모든 게 나였으면
나를 쉬게 하는 모든 이름
나를 웃게 하는
모든 게 너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