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愛

린애 2009.09.11 326
언제쯤이면 괜찮을까 
잊으려는 마음마저도 잊을까
니가 없다는 것 조차 
지우고 나면 편안해 질까

이별이란 건 참 우스워 
거울 속의 내게 거짓을 얘기해
더는 그립지 않다고 
말하고 나면 눈물이 흘러

어디 있는지 무얼 하는지 
아직 난 하루 종일 
널 찾고 있는데
사랑했던 기억 그것만으론 
남은 날들은 너무 서글픈데

눈을 뜨는게 두려워 
거짓스런 웃음으로 날 속여도
세상 모든 것 속에는 
니가 숨쉬고 다시 널 그려

어디 있는지 무얼 하는지 
아직 난 하루 종일 
널 찾고 있는데
헤어졌다는 것 그것마저도 
잊어버리면 웃을 수 있을까

보고 싶은데 그것뿐인데 
꿈에도 소원은 
늘 너 하나뿐인데
사랑했던 날들 정말 너에게 
쉽게 잊혀질 추억일 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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