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울리게

EVAN 에반(유호석) 2010.04.07 22
걸어온다 꽃을들고 걸어온다
다가온다 하얀 드레스의 니가 온다
오랜시간 꿈꿔왔던 순백의 신부된 너
내게 온다 웃어준다 내신부처럼

가지마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할텐데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할텐데
그 눈물 흐르는 니 눈물 볼수가 없는데
내 등뒤에는 가린 꽂혀 있어서
이렇게 
너울리게 너울리게 너울리게 할수밖에

아름답던 수줍은 니얼굴 아름답다
바라본다 떨리던 니입술로
나를 본다 사람들의 축복 속의 
행복한 신부된 너 날 잊고서 사랑하길
새신부처럼 

하지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할텐데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할텐데  
그 눈물 흐르는 그 눈물 볼 수가 없는데 
내 등 뒤에는 가린 꽂혀 있어서
이렇게 너울리게 너울리게 할 수밖에
아~~~~~~

오늘이구나 나 오늘 마지막 사랑을 맹세한다
정말 설레인다 이런거구나 사랑이란게

나를 지나쳐 한거름 한거름 멀어진다
수줍게 그에게 다가간다 
그의손 잡은 너의손 니 두손은 어디에
니가 아니면 가린 가리질 않아.
이렇게 가만히 숨죽여 피 흘린다 

너는 모른다 
아프고 아프고 아파도 참는걸
내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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