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2010.10.04 10
이젠 커튼을 열수도 없어 
눈부신 태양에 타버릴 것 같아 
온종일 방안을 서성이고 있어 
사랑 참 나쁜 일이야 

붉은 입술이 푸르게 멍들고 
검은 눈동자는 빛을 잃어만 가고 
친구도 가족도 멀어지고 있어 
사랑 참 나빠 

가슴이 너무 아파서 버리고 싶었죠
뜨겁게 뛰어야 할 나의 심장을 
다시는 사랑하지 못할 난 
너무 안타까운 사람이 됐어 싫어 

붉은 입술이 푸르게 멍들고 
검은 눈동자는 빛을 잃어만 가고 
친구도 가족도 멀어지고 있어 
사랑 참 나쁜 일이야 

가슴이 너무 아파서 버리고 싶었죠
뜨겁게 뛰어야 할 나의 심장을 
바람이 스쳐 지나도 우는 난 
너무 바보 같은 사람이 됐죠 

사랑이란 말은 내게 아픔과 같은 말 
퍼붓는 저 비처럼 눈물뿐이야 
다시는 사랑하지 못할 난 
너무 안타까운 사람이 됐어 

작은 사랑의 기억도 다 버리고 싶어 
추억이 너무 두려워서 
영원히 사랑하지 못할 난 
이젠 나조차도 날 미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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