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검은 파도가 몰아쳐 발디딜
틈도없어 끄집어 삼켜
불빛없는 땅 그래 한편
일본을 위한 촛불을 밝혀
밑바닥 나락 끝까지 할쿼
말로 다할 수 있을까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다
Radio, Tv, Youtube
쓰나미가 앗어간 이웃들
손을 놓쳐버렸던 부부
너무 일찍 거둔 어린 숨들
구급대들은 고군분투
지구 반대편에선 한푼 두푼
이건 한국의 자그마한 Movement
Stay Tuned
Oh, No Stand up x2
신은 가끔 자비가 없어
잔인하게도 시련을 던져
삶의 의미를 시험하지만
절대 어둠속으로 걸어가지마
구름이 낀날 햇빛이 밝듯이
어둠속에서 길이 보여 반드시
추운날 마음을 담은 체온을 전해줘
내일을 위한 악수를 건내줘
볼 걸 다 본 줄 알았더니
한 순간에 끝 우주서 보면 우린 먼지
작게만 느껴져 내가 삶이 뭔지
청소 시작하기도 전 모든 게 정리
되는 것인가, 돈 좀 벌고 차 굴리고
폼 잡는 건 진짜 멋있나?
오늘도 난 하루를 더 살았어
태양아 내일도 오늘처럼 돌아 와
지진이 난 사진을 봤어
한 여인의 오열은 내 마음까지 갈라놨어
이 악몽의 현실이 꿈이였으면
깨어나 닦으면되는 눈물이였으면
we make a song to pray for Japan
to cry for my friends
손이 닿을수 없기에 마음이 닿을수 있게
이렇게 나마
3월 11일 14시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
친구의 트윗을 통해 전해들은
소식, dear God, whats happenin?
"Yele Haiti" 를 외친 그 때가 떠올라
이건 인류 전체가 짊어질 일.
what else could i say?
내 방식의 기도를 보낼 수 밖에
Oh, No Stand up x2
they say pain is the key too make a man strong
희망의 끈을 꽉잡아 you gotta hold on
하늘은 견딜수없는 실연은 안주니까
시간에 맡겨봐 생각보다 빠르니까
see there comes a betterday its going to be alright
아키라메 나이데 i know you need light
비 바람이 몰아쳐도 해는 다시 떠
동방의 빛은 비출꺼야 일본을 다시 또
소방 대원인 그가 후쿠시마에
지원했대 아내는 설마했던
말에 두 다리에 힘이 풀려
억눌러도 막 슬픔이 부풀어
하지만 남편의 뜻을 알기에
가지마란 말, 눈물과 삼키네
"되어주세요. 일본의 구세주"
Superman? Batman? NO! 그가 진짜 HERO.
Oh, No Stand up x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