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역

카혜 (Kahae) 2012.06.27 9
좁은 기차길 따라 저 언덕 너머 작은 시골 간이역 
드넓은 포도밭 사이 보일 듯 
말듯 수줍은 기차역
포도알 주렁주렁 탐스럽게 
어여쁜 정다운 마을 어귀
오늘도 포근히 내 맘 안아주는 그 이름은 기차역 직지사역
루루 랄라 루루 라 
라라라라라라 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랄 
라라라라라라 라 라라라라라
이곳은 우리 할머니 
우리 할아버지이야기가 있는 곳  
그 옛날 신라시대 큰 스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가진 곳
우리는 그 옛날의 보석 
같은 이야기를 다시 노래하네
어느새 기차소리 장단 맞춰 
흥겹게 콧노래 부르네  
* Repeat
이작은 기차역에 
너와 나 이렇게 다시 만나서
오손도손 정다운 이야기 
꽃이 철길 따라 흐르네~
친구와 두런두런 철길 따라 
걷다 보니 하루가 뉘엇뉘엇
오~ 붉은 노을 속 아쉬운 
이별 속에 저 멀리 기적소리
*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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