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너희가 통기타를 믿느냐 (Project Album)

폼생 폼사

공유하기
사나이 가는 길에 기죽지 마라 없어도 자존심만 지키면 눈물따윈 내게 없을거야 잘난 그녀 나를 떠난단 말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도 남자답게 그녈 보내줬지 그저 안녕이라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그녈 두고 돌아 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와 구차하게 붙잡을 순 없잖아 맨몸으로 부딪혔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이대로 무너지면 절대로 안돼 뜨거운 가슴으로 다시 시작해 나 가는 길은 누구도 막을순 없어 많은 날이 가고 우연히 다시 그녀를 만나면 변해버린 나를 보며 지나간 후회로 땅을 치게 만들거야 기가 막힌 로맨스도 슬픔도 사나이 큰 가슴에 묻어두고 살거야 그까짓것 이별땜에 지켜온 스타일 구길수는 없잖아 쓸데없는 미련 따윈 버리고 사나이 큰 가슴을 활짝 펴고 살거야 폼 하나로 버텨왔던 나인데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나 폼에 살고 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 하나에 죽고 살고 사나이 가는 그 길에 길에 눈물 따윈 없어 없어 폼생폼사야